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010년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기후변화의 정치학」(에코리브르刊)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2010년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그래프와 도표로 설명하던 기존의 경제이론서와는 달리 매춘에서부터 병원 시스템의 해부, 테러를 막는 법, 이타주의, 혁신, 지구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슈퍼 괴짜 경제학」(웅진지식하우스刊), 백석의 음식에 대한 인식의 심층적 의미를 밝혀내고, 영양학적 관점과 욕망의 기호 속에 갇힌 근대의 음식 인식과 그로 인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백석의 맛」(프로네시스刊),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서로 기후변화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그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문제에서 논의되는 모든 문제를 전체적으로 개관한「기후변화의 정치학」(에코리브르刊), 현대과학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는 드넓고 신비한 분자생물학의 세계를 과학적 사유와 함께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가며 생명현상의 신비로운 질서와 논리를 전하고 있는「생명의 미학」(생각의나무刊), 288년 동안의 기록으로 왕의 모습, 국정의 이모저모, 양반이나 상민의 풍속을 통해 본 조선시대의 사회상이 나타나있으며, 날씨에서부터 국왕이 새벽에 기침하여 하루 동안 진행한 갖가지 일 등 모든 내용을 격식에 맞춰 정리한「승정원 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삼처럼刊), 다양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이라는 화두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행복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물푸레刊), 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법칙들을 100가지로 정리한「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스마트비즈니스刊),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이 펼치는 미스터리로 2008년 8월부터 '인터넷교보문고'에 연재되었던 장편소설「너는 모른다」(문학동네刊), 저널리스트로 일한 19년간 ‘새것 중독’에 빠져 있던 그가 뒤늦게 발견한 고전영화의 세계, 그 흥미진진한 텍스트 안팎을 조망한「클래식 중독」(마음산책刊), 유쾌한 상상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마주칠 수 있기에 바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동네 사진관의 비밀」(느림보刊)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도서 및 추천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http://www.kpec.or.kr/webzine)